“함께 두드리는 마음” 남미현 데이드림팀 0 14 06.05 16:14 손끝이 말을 듣지 않아 북채를 쥐는 것조차 쉽지 않은 그에게, 선생님은 조용히 손을 맞대어 북을 두드렸습니다. 눈은 볼 수 없지만, 북소리는 마음 깊이 울려 퍼졌고 진동과 소리로 전해지는 감각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되었지요. 그렇게 우리는, 함께 두드리며 행복을 느꼈습니다. 장애를 넘어 마음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