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뉴스레터]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을 만나다!
[2월 뉴스레터] 이달의 인터뷰-아산휠스파워농구단을 만나다
"휠체어농구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 생각했고,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전국대회 우승을 휩쓰는 충남 유일의 휠체어농구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코치님과 선수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왼쪽부터- 안영준 선수, 강희준 코치, 최윤선 주장
1. 간단히 자기소개해주세요. (이름, 나이, 간단한 소개_)
-강희준 코치: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코치로 함께하게 된 강희준입니다.
-최윤선 주장: 안녕하세요. 올해로 11년차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선수이자 주장인 최윤선입니다.
-안영준 선수: 안녕하세요.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선수 안영준입니다.
2. 아산휠스파워농구단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강희준 코치: 25년 동안 휠체어농구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지식을 현재의 휠체어농구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지원하는 코치로서 함께하고 싶었는데 연이 닿아 이렇게 아산휠스파워농구단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최윤선 주장: 학교 선배였던 박상현 선수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영준 선수: 휠체어농구 외에도 럭비운동도 하고 있는데, 럭비운동을 마치고 쉬고 있을 때,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최용윤 감독의 권유로 휠체어농구에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3. 자신의 삶에서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은 어떤 의미인가요?
-강희준 코치: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은 ‘놀이터’ 같은 존재입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자, 제가 그동안의 선수생활로 다져진 기량을 선수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곳입니다.
-최윤선 주장: ‘삶의 전부’라고 표현하고 싶네요.(하하) 농구를 통해 사회생활도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되고, 건강까지도 좋아지고,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팀원들이 생겨 좋습니다.
-안영준 선수: 여러 가지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휠체어농구가 좋은 이유는 전국체전이나 외부 대회 등 장애인들만의 경기가 아닌 비장애인과 어우러져 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좋습니다.
4. 장애인 당사자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최윤선 주장: 장애를 갖게 되었을 당시, 저는 소극적이게 되고, 자신감도 없어서 주로 혼자 있는다던지 쳐져있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근데 운동이라는 것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또 '해낼 수 있었습니다'. 또 팀으로 운동하니 팀원들과도 서로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외부활동도 많아지고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영준 선수: 저 또한 최윤선 주장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갖게 되었을 때, 사람들과의 교류도 적어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꼭 운동이 아니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희준 코치: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0년에는 모든 분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욱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5. 마지막으로,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강희준 코치: 선수생활 당시, 저에게 힘이 되었던 존재들은 감독님과 선수들이었습니다.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선수들과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좋은 성적도 기대해봅니다.
-안영준 선수: 아직 출전한 대회에서 골을 넣어보지 못했는데, 올해만큼은 꼭 출전한 경기에서 첫 골을 넣어보고 싶습니다!
-최윤선 주장: 농구를 하면서 건강하게 늙어가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기획운영지원팀 안재빈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