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뉴스레터]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 선정-박은진님 이야기
함께 응원합니다.
- 우리복지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2019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사례' 선정
-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새롭게 일자리를 갖게 된‘박은진’님과의 만남
우리나라에서 장애인들이 국가와 사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장애인들이 국가와 사회에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은 ‘소득 보장’(41.0%), ‘의료 보장’(27.6%), ‘고용 보장’(9.2%) 순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소득보장과 고용보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활동 ‘직업’라는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요구와 고용 현실을 반영하여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과 고용보장이 가능한 지역사회 내 일자리를 개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019년 1월, 우리복지관은 아산시로부터 ‘참여형 장애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인정받아 아산시청 경로장애인과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복지관의 우수 일자리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아산우체국 우편물분류작업을 비롯하여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 고객안내,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의 급식보조, 도서관 사서보조 및 사무보조 등 다양한 직무개발 및 일자리 배치기관 발굴, 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일반고용으로 취업 연계 사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9년 신중년 활동가 지원사업'에 선정, 장애인이 취업 후 작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지도원 배치 운영 사례 등이 있습니다.
그 결과, 9개소의 신규기관을 발굴함으로써 2018년보다 13명의 중증장애인이 새롭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2020년 세차직무로 세차장 취업에 성공한 박은진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일자리를 갖고 싶어 이 곳 저 곳을 수소문하던 중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알게 되어 인연을 맺게 된 박은진 이라고 합니다.
Q. 이번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직무로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A. 2018년도 복지관에서 시행한 세차직무훈련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경력을 살려 동일한 세차업종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차장 사장님께서 제가 꼼꼼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채용했다고 들었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내년부터 취업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소감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조금 기쁩니다. 그리고 일을 잘할 수 있을지 떨리기도 하고 부담도 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직업지원팀 선생님들과 세차장 사장님, 동료들이 잘 챙겨주셔서 힘이 됩니다.
Q. 앞으로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요?
A. 우선 제게 주어진 일을 꼼꼼하고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싶고, 취업 후 받은 월급으로 신랑과 문화생활도 즐기고 쇼핑도 하며 더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박은진님의 더 희망찬 내일을 응원합니다.
올해 2020년부터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확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내 일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장애인 취업과 관련한 문의는 직업지원팀(041-545-7727)입니다.
기획운영지원팀 안재빈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