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 '세상체험', 문화 나들이로 장애인의 삶에 활력 더해 특장버스 확충, 대상 확대 통해 장애인 및 보호자 약 …
▲ 세상체험 단체사진 촬영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지난 6월 4일 수요일 ‘세상체험(즐기자 세상을, 누려보자 문화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아산시 등록 장애인 및 보호자 약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오월드에서 진행됐다.
2001년부터 진행한 ‘세상체험’은 외부활동에 제약을 겪는 장애인에게 나들이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아산시 관내 등록 장애인과 보호자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원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증 지체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장버스를 5대와 일반 관광버스 6대를 편성하여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지원했다.
특장버스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특장버스 외에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뜻을 모아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편성했으며. 또한, 대한적십자자사 아산지구협의회로부터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후원회가 지원하여 장애인들의 신체적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전연령의 장애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대전오월드로 장소를 선정해 사파리월드, 플라워랜드, 놀이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참여한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파리월드는 휠체어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인력을 배치하여, 승·하차 시에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 A씨는 “전동휠체어만으로는 혼자 외출이 어려운데, 복지관 덕분에 오랜만에 마음껏 나들이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체장애 자녀를 둔 한 어머니는 “가족이 함께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복지관 덕분에 모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장애가 있어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세상체험 프로그램에서 특장차량 확충과 대상 확대를 통해 많은 장애인이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문화여가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및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