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국악으로 하나되는 시간,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울려 퍼지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윤정문 관장)에서는 지난 6월 20일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비상지악무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전통예술로 크는 마음 꽃’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별누리주간활동센터,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파랑새둥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특별활동은 이용자들이 평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감상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 국악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동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공연에서는 길놀이, 소고춤, 가야금병창, 풍물놀이,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가 펼쳐졌으며, 공연 중 이용자들이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함께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일부 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며 즐기는 소통 중심의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윤정문 관장은 “이용자분들이 생동감 넘치는 전통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문화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연을 주관한 비상지악무는 전통문화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무형 유산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대중화에 힘쓰는 예술단체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이자 문화 향유 소외 계층인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공연과 교육 및 예술치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윤정문 관장)은 발달장애인의 재활기능향상 및 자립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자립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주간보호시설 ‘전통예술로 크는 마음 꽃’ 공연 관람 출처: 전통 국악으로 하나되는 시간,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울려 퍼지다-온주신문 - https://www.onjoo.kr/4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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