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배 어울림 드론농구대회’ 성료
▲ ‘제1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배 어울림 드론농구대회’ 개회식 모습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지난 10일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배 어울림 드론농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대한드론농구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지원, ㈜드로니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조철기 의원, 천철호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드론농구는 드론을 활용해 농구 경기의 기본 규칙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는 통합형 생활스포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장르다.
이번 대회는 드론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지역 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 팀들은 조별 풀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드론의 이착륙과 고난도 움직임에 환호가 터져 나왔고,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는 감동 그 자체였다.
대회 결과, ‘아장복 스윙’ 팀이 탁월한 팀워크와 실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민들레’ 팀은 강한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냉정한 판단력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실론’이 차지했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농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드론농구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한옥 (사)대한드론농구협회 회장은 “드론농구는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신개념 통합형 생활체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더욱 많은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적·교육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이번 대회 외에도 지역 주민과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드론농구교실’을 정기 운영 중이다. 주말 리그전, 체험형 교육, 연습 경기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된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드론농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